중국 최고 미녀를 뽑는 ‘2013 미스 차이나 인터내셔널(2013 Miss Chinese International Pageant)’ 우승자의 외모를 놓고 네티즌들이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회 참가자 덩페이이(20)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결선 무대에서 15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중국 최고 미녀에 선정된 영광을 안았다.
대회가 끝난 후 일부 네티즌들은 덩페이이가 왜 우승했는지 모르겠다며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덩페이이의 우승을 지적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다른 참가자와 비교해 덩페이이가 너무 말랐다는 것이다.
이들은 “미인대회는 일반 여성들도 보는 만큼 건강미를 드러내는 참가자가 우승해야 한다”며 “덩페이이는 그런 면에서 모자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미인대회가 몸매만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덩페이이의 평소 마음가짐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덩페이이는 8살이던 해에 캐나다에 이민 간 뒤 현재 UBC에 재학 중이다. 그는 평소 치어리딩, 피아노, 작곡 등을 즐겼으며 앞으로 자선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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