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화동지역 한국 문화 알림터 상하이한국문화원에 지난 2월 18일 김진곤 원장이 새로 부임했다. 상하이한국문화원은 한국의 문화를 현지에 전파, 중국에서의 한국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 7월 설립됐다.
상하이한국문화원에 새로 부임한 김진곤 상하이문화원장은 중국통이라 불리울 만큼 중국과 인연이 깊다. 문화부 내에서 중국관련 업무를 담당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부터 2년 반 동안 베이징에서 관광경제학을 전공했다. 2006년에는 베이징에 파견되어 베이징한국문화원 개관을 위해 부지선정부터 개관까지 실무를 담당했다. 한국의 가장 주요한 나라가 된 중국에서의 한국문화 알림터로서의 문화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금, 김진곤 신임문화원장을 만나 운영계획을 들어보았다.
한국 문화 이해 가교, 문화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총 1114만 명을 넘었다. 중국 대륙 관광객은 2011년보다 27.8%가 증가한 284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처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며 한국에서도 중국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보완하는 중이다. 상하이한국문화원도 상하이 화동지역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전시공간 활용해 중국인이 많이 찾아오도록
문화원은 상하이화동지역에 한국문화를 더 많이 알리는 것을 목적이자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문화 공연, 전시, 한글 교육 등 다양한 행사 기획과 진행으로 문화원을 많이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문화원 초청공연뿐만 중국에서 자체 공연이나 전시를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문화원에서 공연, 전시 등 문화원 전시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또한 중국인 친목도모 등 다양한 모임을 만들어 문화원에 가까이 다가오게 만드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SNS 등 온라인 이용한 문화원 홍보 강화
지금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싸이의 말춤을 보라. 인터넷이 없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도 상하이화동지역의 중국인들에게 유튜브, QQ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현재 공식 문화원 웨이보 개통을 신청한 상태다. 온라인 홍보 강화로 최소한 상하이한국문화원을 오고 싶은데 몰라서 못 오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사이트 등은 보지 않으면 낭비다. 문화원홈페이지 내용을 풍부하게 관리해, 문화원 사이트를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
직원과 소통 강화
문화원의 모든 일은 직원들과 함께 해 나가는 것이다. 모든 일을 함께 해나갈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더욱 즐겁게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세종학당 등 기존의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했던 모든 활동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유지하며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문화원 활동이 더욱 풍성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민들에게 힘이 되는 문화원 되겠다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것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익과 가치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하이문화원에서도 문화 알리미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교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찬가지로 한국교민이 중국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 또한 한국을 긍정적으로 전파하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단합하여 중국에서 한국을 알려나가자.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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