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최된 전국 양회(两会)는 중국의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 목표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올해는18차 당대회의 결의사항을 이행하는 첫 해이며, 세대 교체를 거쳐 ‘12차 5개년 규획’을 시행하는 중요한 한 해이기도 하다. 역사적 전환포인트에 선 "중국의 새로운 지도층"에 대해 중국 내부의 기대가 충만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 역시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월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양회에서 3월14일에는 국가주석을, 다음날 15일에는 총리가 선출된다.
세계발전은 중국의 기회이고,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이다. 과연 중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은 무엇인가? 난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중국의 개혁 추진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난 3일 신화망(新华网) 보도를 인용해 10가지 이슈를 전망해 본다.
[이슈1. 지도자 교체]
새로운 이념,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기대
새로운 지도자의 치국이념과 정치 스타일은 중국의 정치∙경제∙사회∙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새로운 집권층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혁을 추진할 것인가? 국민의 이익과 결부된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국내외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기대하고 있다.
[이슈2. 정부기관 개혁]
새로운 조치 마련될 것…직능 전환이 관건
올해 양회에서는 <국무원 기관 개혁과 직능 전환 방안(초안)>이 심의∙토론될 예정이다. 정부기관 직능을 전환하는 중대한 조치로 각계 각층은 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이번 양회에서는 2008년에 단행한 개혁을 기초로 하여 행정 체제 개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슈3. 중국경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새로운 원동력 모색
국제사회는 중국 신정부의 경제 전략이 세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왕퉁싼(汪同三)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국민들은 신정부가 경제 발전 불균형∙비(非)조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전면적인 샤오캉사회 건설과정에서 새로운 발전 원동력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