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식품안전 문제에 또 걸렸다. 7일 인민망(人民网)은 영국 AP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상하이(上海) 검역국이 이케아 중국 지사에 의해 수입된 1872㎏에 달하는 초콜릿 아몬드케이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을 검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케아측은 문제의 초콜릿 아몬드케이크는 이미 압수되어 지난해 11월과 12월 이미 폐기됐으나 본사는 올해 3월4일에서야 알게 됐다며 지금은 중국측 검역국의 검사보고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자사 제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으리라 확신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23개 국에서 판매 중인 이들 제품을 전량 리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케아는 지난 2월25일 체코 국립수의국이 스웨덴에서 생산돼 체코의 이키아 매장으로 공급된 냉동 미트볼 제품에서 말고기 성분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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