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13년 아시아 발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중국의 경기 호전, 동남 아시아 지역의 소비 증가 등을 감안해 전년보다 0.5%P 높은 6.6%로 전망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10일 보도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0.4%P 높은 8.2%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번 예측인 8.1%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올해에도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실시할 가능성이 커 핫머니 유입에 따른 자산버블,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또 2035년에 이르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전체의 절반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배 증가가 예상된다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시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등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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