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6일 신경보(新京报)는 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기존 8.4%에서 8.3%로 0.1%P 하향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되는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이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1월 15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8.4%로 0.2%P 낮게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경제구조 조정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8.0%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국가채무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서도 경고음을 울렸다.
중국의 지난해 국가 채무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2%로 5년 전의 19.6%보다 높았고 개인 채무의 GDP 비중은 29.2%로 지난 2007년에 비해 10%P 올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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