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국기업, 中시장서 6개 품목 1등 브랜드에 올라

[2013-04-18, 09:26:20] 상하이저널
해외브랜드중 美 이어 두번째로 많아…삼성전자·오리온·락앤락
 
중국시장에 진출한 해외브랜드 가운데 한국기업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등 브랜드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최근 170개 품목의 '브랜드파워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오리온·락앤락 등 3개 기업이 총 6개 품목에서 최고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TV·모니터 등 3개 품목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작년 노키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휴대전화 1위 브랜드로 선정된 삼성은 올해 갤럭시SⅢ, 갤럭시노트2 등 주력 제품군을 무기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TV·모니터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초코파이를 주력 제품으로 둔 오리온도 2년 연속 파이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등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껌시장에서도 3등 브랜드에 올랐다.
 
주방생활용품 생산업체인 락앤락은 작년 밀폐용기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의 타이거를 제치고 스테인리스 보온병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락앤락은 작년 매출이 5천84억원대지만 중국·동남아시아에 현지 공장을 두고 일찌감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70개 품목 가운데 112개 품목은 중국기업이, 나머지 58개 품목은 외국계 기업이 1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외국기업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29개 품목(51%)에서 최고 브랜드를 지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독일은 6개 품목씩 나눠 가져 2위에 올랐다.
 
일본은 디지털카메라(캐논), 디지털 비디오카메라(소니) 등 4개 품목에서 우위를 보여 3위에 그쳤다.
다음으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의 경우 중국 브랜드 비중이 94%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반면 일용 소비재산업에서는 해외브랜드가 54%로 다소 앞섰다.
 
특히 커피체인점 부문에서 줄곧 1위를 지키던 스타벅스가 올해에는 중국 브랜드인 '샹다오커피'에 밀려 2위로 추락하는 등 서비스업에서의 로컬 브랜드 위상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30개 도시의 15∼60세 소비자 1만3천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트라는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1·2위가 뒤바뀐 품목이 작년 18개에서 올해는 23개로 늘었다"며 "우리 기업들도 품질 개선 노력과 함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