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제 성장과 더불어 해외 여행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지난해 세계 최대 해외 여행 소비국이 되었다.
25일 신화망(新华网)은 중국관광연구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3년 중국 해외 여행 발전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인 해외 관광객은 지난해 전년보다 18.41% 많은 8318만2700명을 기록하면서 독일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해외 여행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 중 지출한 금액은 102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중국의 여행서비스업 무역적자는 519억달러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관광 소비 중 65%는 사치품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목적은 단순한 관광 여행에서 비지니스 여행, 휴가 여행 등으로, 출행 방식은 기존의 단체 여행에서 가족형, 자유 여행 등으로 변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해외 관광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15% 많은 9430만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고 해외 소비 규모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면서 1176억달러의 최고치를 또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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