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5조’ 지방 세칙이 실시된지 1개월이 넘었지만 정책 집행 강도 및 그 효과는 예상에 못 비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에서 4월 중고주택 거래가 전월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것에 반해 오히려 가격은 올랐다고 동방망(东方网)이 15일 보도했다.
한우(汉宇)부동산 시장연구부에 따르면 상하이시 4월 중고주택 거래는 3월에 비해 70% 이상 줄었고 매물은 20%~30% 내외 감소했다.
상하이중원(中原)부동산, 21세기부동산 등 부동산중개 전문기관이 제공한 통계에서도 4월 중고주택 거래량, 매물량 등 모두가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 입증됐다.
하지만 가격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원부동산이 집계한 데이터에서는 황푸(黄浦)구의 4월 마지막주 중고주택 가격이 전주에 비해 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부동산은 4월 중고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3% 내외 올랐으며 그 중 바오산(宝山)구의 궁캉쓰탕(共康泗塘) 구역, 푸둥신취(浦东新区)의 진양(金杨) 지역 상승폭이 5%를 넘겨 가장 컸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 당국의 거시 조정 정책이 일정하게 작용은 일으키겠지만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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