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종합경쟁력이 지난해 4위에서 올해에는 3위로 한자리 올랐다.
20일 경제일보(经济日报)는 중국 사회과학원 보고서를 인용해 홍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화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종합경쟁력 순위는 경제, 사회, 환경,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경쟁력을 평가한 순위로 홍콩에 이어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타이베이(台北), 광저우(广州), 베이징(北京), 쑤저우(苏州), 퍼산(佛山), 톈진(天津), 마카오(澳门) 등 도시가 순서대로10위권에 들었다.
지역적으로는 홍코/마카오/대만, 동남 연해와 환발해만 지역의 도시종합 경쟁력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동북, 중부, 서남, 서북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성장 잠재력 평가에서 상위 10위는 홍콩, 상하이, 선전, 베이징, 광저우, 마카오, 항저우(杭州), 칭다오(青岛), 우시(无锡) 지난(济南) 순, 이 역시 홍콩/마카오/대만, 동남 연해와 환발해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거주환경 기준으로 매겨진 상위 10위는 순서대로 홍콩, 마카오, 우시, 창저우(常州), 주하이(珠海), 쑤저우, 웨이하이(威海), 하이커우(海口), 전장(镇江), 중산(中山)이다.
사업하기 좋은 상위 10위 도시는 홍콩,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퍼산, 쑤저우, 선전, 우한(武汉), 칭다오, 항저우 등 순으로 발표됐다.
조화로운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홍콩, 마카오, 지난, 시안(西安), 선전, 칭다오, 웨이하이, 다롄(大连), 샤먼(厦门), 닝보(宁波) 등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3대 도시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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