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약속 시, 등록금 전액 지원
한국장학재단, ‘중소기업 희망사다리 장학금’ 제정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하겠다고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가 시행된다.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의의를 두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4일 “노동시장에서 중소기업 비중이 77%임에도 대학 졸업생 중 35%만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정도로 취업 인력의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밝히며 ‘중소기업 희망사다리장학금’을 제정했다.
중소기업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기업 현장에서 실습을 마치고 중소기업과 고용 계약을 맺은 대학교 3, 4학년생과 전문대학 2, 3학년생에게 학기당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4주 이상 현장 실습을 이수한 실적이 있으며, 해당 중소기업과 고용계약 체결이 확정된 130개 대학(대학 62교, 전문대 68교) 재학생으로, 대학별로 연 8~10명씩 총 1,8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5월 15일(수)부터 6월 7일(금)까지로 등록금 전액 규모를 초과해 타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을 이중수혜 받을 수 없다. 장학금의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및 상담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상하이에듀뉴스/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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