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들의 지난해 정시 도착률이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중국민항총국이 발표한 <2012년 중국 항공업계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항공사들의 지난해 정시 도착률은 74.83%로 지난해의 77.2%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는 최근 5년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며 항공편 4편당 1편 꼴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항공편 지연을 초래한 주요 원인에 대한 분석에서 항공사 자체 원인이 38.5%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항조례에 따르면 항공사 자체 원인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이 4시간을 초과할 경우 여객은 경제적인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그 외 유동량 통제로 인한 항공편 지연은 25%, 기상 원인은 21.6%, 기타 원인은 1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일반적인 비행 사고 한건 외 사망을 일으키는 대형 사고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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