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최고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28일 중국재경보(中国财经报)는 국토자원부 중쯔란(钟自然) 수석 엔지니어의 말을 인용해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농업현대화 등에 대한 발빠른 추진으로 중국 에너지 수요가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최고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2012년 에너지 소비가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했다.
그 중 철강재 소비의 세계 전체 비중은 20%, 구리 소비 비중은 40%, 알루미늄 소비 비중은 41%를 기록하면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향후 20년간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연간 4.5%의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 중 석탄 수요는 826억톤, 천연가스는 5조8천억㎥, 석유는 120억톤으로 늘어나면서 에너지 수요가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20년간 구리와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는 2억5천만톤, 3억7천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60년간 전체 소비량의 3.3배, 3.7배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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