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2년에 이르러 세계 최대 수입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최근 발표된 <향후 10년간의 중미 경제무역 관계>라는 중문판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2022년에 이르러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거듭나면서 미국과 세계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때 가서 중국과 미국간 쌍무무역 규모는 1조달러, 일자리는 양국을 합쳐 1356개가 넘게 창출될 전망이다.
상기 보고서 집필자 중 한사람인 홍콩중문대학 류준이(刘遵义) 전임 교장은 중국이 앞으로 10년간 성장모델 전환에 성공하면서 6억 인구가 중산층에 진입, 세계적으로 지위는 ‘세계 공장’에서 ‘세계 시장’으로 바꿔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2년 미국의 대중국 수출은 현재보다 3배 많은 5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로써 중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8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미국의 대중국 수출로 미국이 얻게 될 GDP는 4600억달러, 일자리는 334만개, 중국의 대미 수출로 중국이 얻게 될 GDP는 4800억달러, 일자리는 1022만개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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