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요 관광지의 올해 단오 연휴 기간 접대 관광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13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 관광국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단오 연휴로 지정된 6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상하이 전역 16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35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그 중 난징루(南京路) 보행거리, 와이탄(外滩), 위위엔상청(豫园商城) 등 관광지의 접대 관광객은 각각 255만명, 173만명, 60만명으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또 꾸춘(顾村)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2만명, 둥풍뤼저우(东方绿舟)는 1만9500명, 상하이야생동물원은 2만8100명으로 전년 단오 연휴 때에 비해 각각 179%, 116%, 114%의 큰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단오 연휴 기간 상하이 전역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이 집중된데 대해 상하이 관광국 관계자는 전통의 단오 명절 분위기에 맞추어 용선 경기, 전통 놀이, 등불 축제 등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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