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1000만대를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3일 남방일보(南方日报)는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5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78만500대와 176만1500대로 전월에 비해서는 일정하게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기에 대비한 생산 증가율은 13.5%로 동기보다 3.7%P 높았다고 보도했다.
그 중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41만9700대와 139만6900대로 전월에 대비해서는 5.3%와 3.1%씩 감소,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11.9%와 9%씩 증가했다.
1~5월간의 경우 자동차 생산량은 907만72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5% 늘어났고 그 폭은 1~4월간보다 0.1%P 높았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2.6% 많은 902만8100대로 증가율은 1~4월간보다 0.6%P 낮았다. 그 중 전년 동기에 대비한 SUV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율은 4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에서는 전월과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5월 자동차 수출은 8만6000대로 전월과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4%, 16.1% 줄어들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처음으로 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자동차 업계 발전 추세를 기반으로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000만대, 증가율은 10%를 초과하면서 연초 예측을 웃돌 것으로 자동차산업협회는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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