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6월 중순에 이르도록 시원한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위도상으로 북쪽에 위치한 서울이 연일 30도가 넘는 고온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상하이 날씨는 다소 습하기는 하지만 무더위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오는 16일부터는 상하이 낮 최고 기온이 31도로 예보되고 18일 화요일에는 최고 34도까지 오르며 여름 불볕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상하이 기상대는 예보했다.
최근 이어진 비로 인해 밤 기온이 23도 전후를 유지했으나 최저 기온도 최고 27도까지 오르며 숙면이 어려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센터 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10여년 동안 장마 기간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적어졌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장마 특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금년 장마 기간 동안 강우가 이어졌지만 기온이 낮아 시원한 날씨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