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민 밀집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청학골의 내부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14일(금) 오후 8시 20분경 청학골 일부구역 실내 천장이 무너지면서 저녁식사를 하던 고객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학골 관계자는 갑자기 기와로 된 천장 시설물이 내려앉으면서 고객들이 많이 다쳤으며, 이 중 상태가 심각한 약 10여명은 응급차로 후송되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의 부상 정도와 신분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금요일 저녁 이용객들이 많은 시간이라 부상입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청학골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시공상의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테리어 시공의 법정보증 기간이 1년이므로 음식점이 피해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청학골은 이번 사고로 3일간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고수미 기자
한국사람은 몇명 다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