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가 다음달 90~12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계획중인 가운데 중국의 시노펙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설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노펙은 "중국 정부가 경쟁사인 차이나내셔널페트롤리움의 로즈네프트 투자만 승인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노펙으로서도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현재로서는 인수 가능성이 50%"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즈네프트는 전날 116억달러 규모의 IPO를 준비중이며 자금 조달을 통해 가즈프롬 인수를 위해 차입했던 75억달러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생산량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