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대만 개인관광이 가능한 도시를 계속 늘리고 있는 추세다.
1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가관광국 싸오치웨이(邵琪伟) 국장이 이날 열린 ‘제5회 해협 포럼’에서 국내 13개 도시에 대해 대만 개인관광을 추가로 허용키로 한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에는 선양(沈阳), 정저우(郑州), 우한(武汉), 쑤저우(苏州), 닝보(宁波), 칭다오(青岛), 스쟈좡(石家庄), 창춘(长春), 허페이(合肥), 창사(长沙), 난닝(南宁), 쿤밍(昆明), 취안저우(泉州) 등이 포함된다.
그 중 선양, 정저우, 우한, 쑤저우, 닝보, 칭다오 등 6개 도시는 이달 28일부터 대만 개인관광이 허용되며 나머지 7개 도시는 8월 28일부터 허용된다.
최근 5년 이래 중국은 세차례에 걸쳐 대만 단체관광이 허용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31개 성·시·자치구로, 개인관광은 13개로 확대시켰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본토인의 대만 관광이 허용된 이래 2012년까지 대만을 방문한 본토인은 58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별로는 2008년의 5만5천명에서 2012년에는 197만명으로 늘어나면서 105%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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