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6월 PMI 추정치가 최근 9개월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20일 텅신재경(腾讯财经)은 HSBC가 중국 제조업 PMI 지수에 대해 6월에는 48.3으로 떨어지면서 최근 9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HSBC가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5월 PMI 최종치는 49.2로 전월의 50.4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경기 위축을 시사했다.
HSBC의 중국 제조업 6월 PMI 추정치가 경기 위축과 경기 확장을 구분하는 분계점을 계속 밑돌고 있다는 것은 제조업 특히는 중소기업 경기가 호전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HSBC 소속 중국 지역 담당 취훙빈(屈宏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또 중국이 지금은 정책적으로 경기 부양 강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개혁 가속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 전망은 좋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양 효과가 미미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소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점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기존의 각각 8.2%와 8.4%에서 모두 7.4%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CPI 상승률은 기존 3.1%에서 2.5%로 낮췄으며 2014년 전망도 2.7%에서 2.6%로 조정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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