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차번호판 가격이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갔지만 7만위안대를 유지했다.
23일 동방망(东方网)은 노동보(劳动报) 보도를 인용해 전일 진행된 6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격은 7만7600위안, 평균가격은 7만7823위안으로 전월보다 3100위안과 2980위안씩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6월 차번호판 공급은 지난달의 9000개를 그대로 유지했고 입찰 참여자는 2만1482명으로 전월의 2만2224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월별 차번호판 경매 최저가격은 1월 7만5000위안, 2월 8만3300위안, 3월 9만800위안, 4월 8만3900위안, 5월 8만700위안, 6월 7만7600위안이다.
이처럼 초기에는 고공행진을 계속했지만 정부 당국이 차번호판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내놓음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월에 대비한 하락폭은 4월 6900위안, 5월 3200위안, 6월 3100위안으로 위축세를 나타냈다.
관련 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차번호판 경매 규칙은 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7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불투명성은 한층 높아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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