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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유동성 지원하겠다'

[2013-06-26, 12:03:31]
금융시장 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경한 자세로 지켜보고만 있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태도를 바꿨다.
 
26일 신경보(新京报)는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밤 <유동성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통화시장 안정성을 유지한다>라는 성명을 공식사이트에 발표하면서 자금경색 완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들에 자금을 공급할 것이며 그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이미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통화 증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기존 자금에 대해서는 그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제기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금융기관 지불준비금율은 1.7%, 6월21일까지 지불준비금은 1조5000억위안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지불준비금이 6000억위안에서 7000억위안 내외를 유지하게 되면 정상적인 결산 수요는 만족할 수 있다. 1조위안 내외일 경우는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민은행이 시장 안정화 정책을 내놓겠다며 태도를 바꾸었던 것은 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지속되면서 확대 추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성 공급과 함께 어음발행을 당분간 중단하겠다는 결정도 내려 신용경색 우려는 크게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25일 1일물 리포(REPO)금리는 20일의 11.75%에서 5.83%로 하락했고 20일 한때 30%가지 치솟았던 은행간 대출금리 기준인 상하이은행간금리 시보(SHIBOR) 1일물 금리는 6% 이하로 떨어졌다.
 
앞으로 시간적, 정서적 요인의 영향이 약해짐에 따라 금리는 안정성을 되찾고 유동성 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로 중국인민은행은 전망했다.
 
또 이번의 입장 전환은 잠시적인 것이며 결로 통화정책을 완화로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본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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