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3 대졸예정자 699만, 역사상 최대 규모 기록
취업률 또한 역사상 가장 최저
중국의 대졸자가 최근 3년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30만명이었던 2010년 전국 대졸자는 2011년에는 660만명, 2012년에는 680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대졸자가 졸업할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졸 예정자는 총 699만명으로 전년 대비 19만명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졸 예정자가 많은 만큼, 올 해는 역사상 가장 취업하기 어려운 해가 될 전망이다. 1선 도시의 취업 경쟁률이 2,3선 도시에 3배에 달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중국 500대 기업의 대졸 채용이 작년보다 15% 감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6월 말까지 본과생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12%하락한 35%를 기록했으며, 고학력군에 속하는 연구생의 취업률도 26%로 전년 대비 9%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 17만 8천여명의 올해 졸업예정자 중 취업된 숫자는 전년 대비 4.07%하락한 3.17%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 졸업예정자는 8만 9천여명의 본과생과 3만 9천여명의 연구생, 5만여명의 전문대생으로 구성돼 있다.
4년간의 힘든 학업을 마치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약할 대학생들이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길 바라며 그들의 앞날이 더욱 밝게 빛나길 기원한다.
[상하이에듀뉴스/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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