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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주 재테크 위험성 높아, 투자 신중해야

[2013-07-03, 10:07:07]
 
 
 
 
중국에서 최근 수년 이래 고급 바이주(白酒)가 소장 또는 투자용으로 총애를 받아왔다. 대표적인 바이주 생산업체들은 소장용 주류 재테크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의 경기 부진, 지난해 연말부터의 근검절약 생활화와 회의 간소화를 담은 ‘중앙 8항 규정’ 시행 등으로 주류 재테크 상품 시장은 약세를 탔다.
 
상하이국제주업(酒业)교류센터, 꾸이저우(贵州)바이주거래소, 상하이와인거래센터 등에 따르면 시장에 선보인 과반수 주류 재테크 상품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명 브랜드 바이주 재테크 상품 가격은 50% 넘게 떨어졌고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품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남방일보(南方日报)는 1일 보도했다.
 
수징서더(水晶舍得) 2012년 한정품은 지난 6월28일 병당 365위안에 마감됐고 285병이 거래됐다. 그 가격은 지난 2012연초 출시 때의 780위안보다 53.2% 낮았다. 또 출시 당일 거래량은 1만4079병에 달했다.
 
같은날 구징궁(古井贡) 원장주(原浆酒, 장기간 저장한 술로 일반 바이주를 만드는 기본술인 밑술을 말함) 마감가는 485위안, 거래량은 4병에 그쳤다. 지난 2012년 발행때 가격은 860위안이었으며 상장 당일에는 1300위안으로 마감됐고 1만6367병 거래됐다.
 
상하이국제주업거래센터에 선보인 12종 주류 재테크 상품에 대한 조사에서 6종의 6월28일 마감가는 발행가격에 비해 40%에서 60% 내외 떨어졌고 1종은 60%를 초과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경기 부진, 삼공소비 제한 등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고급 바이주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재테크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 가격은 2012연초의 2000위안 내외에서 지금은 1000위안도 안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주류 투자에 대해 각별히 신중해야 할뿐더러 투자 상품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진위 구분과 소장가치 판단 등의 실력을 확실하게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또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해야 하며 거시 경제와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 시기를 잘 노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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