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조사하는 중국의 지난 6월 서비스업 PMI 지수가 전월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4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HSBC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6월 서비스업 PMI 지수는 51.3으로 5월의 51.2보다 약간 높았지만 상승폭은 장기적 평균 상승폭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세부 지수별로 신규사업지수는 부진세를 보였고 증가율은 최근 55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용자수는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 외 투입비용은 오름세, 또 그 폭은 전월을 초과했지만 신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요금 기준에 대해서는 소폭으로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12개월간 경영 전망에 대해 서비스 업계 전반은 경기 호전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시장 수요 부진이 계속될까 걱정된다며 우려의 뜻을 표시했다.
HSBC 중국 지역 담당 취훙빈(屈宏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부진의 영향이 서비스업에까지 미치면서 취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다 증치세 개혁의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아직도 일정한 시일이 있어 향후 수개월간 서비스업 증가율은 둔화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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