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우주비행 통제센터 공개

[2006-06-30, 05:03:01]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우주 항공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은 28일 베이징(北京)시 하이뎬(海淀)구에 위치한 우주비행 통제센터와 우주인 훈련 양성소의 일부시설을 외신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두 차례 유인우주선 발사에 사용됐던 우주비행 통제센터는 전 세계 관측소에서 보내온 자료를 수집.분석해 우주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우주비행 통제센터 공개는 중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우주항공분야 연구를 강화한다는 서방의 시각을 누그러뜨리고 미국과 우주항공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제스처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측은 그동안 제3국이 주최하는 국제우주항공 학술회의가 미국 내에서 열리는 경우 미국 측의 비자발급 거부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우주항공분야 국제협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해왔다.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공사 장칭웨이(張慶偉) 총경리도 "중국은 미국 우주항공분야 관계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했지만 중국 관계자들은 미국 측의 비자발급 거부로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10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5호'에 탑승해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도 이날 외신기자들을 만나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원한다"고 강조하고 "(우주항공분야에서) 외국과 협력을 강화해 서로 많은 것을 교환하고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50년대 구소련의 기술을 도입해 우주항공 분야 연구를 시작한 중국은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소련 전문가들의 철수와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 등으로 우주항공분야 독자개발에 나섰으며 지난 40년간의 노력 끝에 2003년 10월 선저우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소련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중국이 작년 10월 두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6호'를 발사한 후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월급 25만원..中 '5성급' 파출부 2006.06.30
    (선양=연합뉴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발행되는 심양일보(瀋陽日報)는 29일 잘 나가는 공원에서 실업자로, 다시 가장 몸값이 높은 파출부로 변신..
  • 청룽 "나도 재산 절반 기부하겠다" 2006.06.30
    광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홍콩 스타 청룽이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를 본받아 재산의 절반을 기부할 뜻을 밝혔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 중국 대도시 식중독 예방조치 실시 2006.06.30
    [내일신문] 도시락·학교급식 “3시간내 배달·60도 이상 보온” 지침마련 최근 우리나라가 급식업체들의 불량 급식으로 인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역시 더운..
  • 中, 국유 독점기업 임금 강제삭감 추진 2006.06.29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이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국유 독점기업 종업원들의 임금을 강제로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화통신..
  • 중국 기금.보험사 돈도 '해외로, 해외로' 2006.06.29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사회보장기금(SSF)이 올해 4.4분기부터 해외 주식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며 초기 투자금액은 5억-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상하이증권보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