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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사고 특보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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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 OZ214편이 착륙 중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사(新华社) 등 다수의 매체가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특히 승무원을 포함한 307명의 탑승자 중 중국인 승객이 141명으로 가장 많다고 알려지자 주요 매체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했다. 사고기에는 상하이푸동발전은행(浦东发展银行). 산시외국어학교(三山西外国语学校),장샨중학(江山中学)여름캠프 학생 등이 탑승 중이었다. 특히 사망자 2명과 실종자 1명 모두 중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144명의 중국인 승객 중 90여 명은 상하이 푸동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사고 비행기로 갈아 탄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공항의 다양한 스케줄과 한국 항공사의 경쟁력 있는 기내 서비스로 중국인 승객이 대폭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성수기에는 중국발 미국행 직항과 가격차이가 크게 없지만 춘절, 국경절, 방학 시즌 등 성수기에는 중국발 인천행 비행기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인 탑승객으로 체워진다는 것이 항공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항공기에 144명의 중국인 승객이 탑승한 것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사고 후 공항측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또한 피해 인원이 최소화 되기를 희망하고 사상자에게는 애도를 표시했다
중국 네티즌 아이환은 “일반적인 항공사고의 사망율이 100% 가깝지만 다행히 이번 사고는 대형 참극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생존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중거라는 아이디를 쓰는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공항측과 항공사의 대응이 빠르고 훌륭했다며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이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 지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