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같은 지하철 칸에 탄 다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톈푸자오바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오후 7시쯤(현지시각) 쓰촨 성 지하철 1호선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났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지하철에 탄 꽃무늬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을 마구 때렸다. 가해자 여성은 상대방이 자신과 부딪히고서도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옷의 여성은 맞는 중에도 억울한 듯 말대꾸했다. 그러자 꽃무늬원피스 여성의 폭행 강도는 더욱 심해졌다. 이 여성의 폭행은 한 중년 여성이 중재에 나서면서 겨우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저작권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