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톱스타 세븐이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일간지 인민일보는 28일 "한국의 인기스타 세븐이 류시앙, 호언빈 그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왕쥔샤와 함께 27일 상하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류시앙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획득, 중국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 호언빈은 '대륙의 주걸륜'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인민일보는 "이들은 상하이 체육관에 모여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육상경기인 '골든 그랑프리'의 주제곡 '육상경기의 노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이번 뮤직비디오는 운동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화합하길 바라고, 엔터테인먼트 덕분에 육상이 널리 알려지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세븐은 한국의 인기 연예인이지만 중국 국민들과 친하고 격이 없는 연예인이라 초빙됐다"고 보도했다.
또 인민일보는 이들 네 사람이 촬영에 임한 상황을 묘사하며,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했다.
세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오래 전 제의가 들어와 추진된 일"이라며 "상하이에서 열리는 축제인 국제 육상대회 '골든 그랑프리'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물이라고 알고 있다. 함께 촬영에 임한 사람들이 중국 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세븐은 미국 진출 준비를 위해 지난 26일 현지로 출국했으며,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세븐이 골든 그랑프리 주제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왼쪽부터 호언빈 세븐 류시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