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올 2분기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년 동기와 금년 1분기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화망(新华网)은 상하이재경대학응용통계연구센터(上海财经大学应用统计研究中心)가 조사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상하이 203년 2분기 소비자신뢰지수는 103.2로 전분기 대비 3.6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소비자평가지수는 104.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포인트, 2.2포인트씩 하락했고 소비자기대지수는 101.7로 2.9포인트, 1.3포인트씩 소폭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정부 당국의 내수확대, 경제의 안정 성장세 유지, 성장모델 전환 등을 위한 정책 실시에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 취업평가지수는 89.5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13.1포인트와 16.2포인트의 대폭 하락하면서 최근 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부진, 졸업생 증가 등으로 취업 환경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상하이재경대학응용통계연구센터 쉬궈샹(徐国祥) 주임은 국내 경제구조 조정, 국내외 경기 둔화 등으로 소비자들의 경제 발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ㅐ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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