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
신화통신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적재산권(IPR) 보호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핫라인을 개설해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전화를 받는다.
베이징(北京)시의 지적재산권 보호 책임자인 류정강은 "지적재산권 보호 업무가 여러 부서에 걸쳐 있어 보호가 필요한 사람이 어디에 의지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핫라인은 이를 단순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핫라인은 '12312' 단일번호를 사용한다.
그는 핫라인으로 걸려오는 신고내용을 IPR 고충처리센터에서 신뢰성을 검증, 분류해 관련부서에 이관하면 관련부서는 처리결과를 고충처리센터에 다시 돌려보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고충처리센터는 처리내용을 상급기관에도 보고해 적정처리 여부를 평가받는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모조품(짝퉁) 천국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