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 상반기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83%와 12.34% 늘어난 1075만1700만대와 1078만2200대로 그 폭은 8.75%P, 9.41%P 확대됐다고 신화망(新华网)은 10일 보도했다.
그 중 승용차 판매량은 866만5128만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8% 늘어났고 그 폭은 7%P 확대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 기준으로는 상하이폭스바겐(上海大众)이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어난 78만4289대로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다음은 상하이GM(上海通用)과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이 각각 76만5641대와 73만2984대로 뒤를 이었고 16.9%와 1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6월 한달 판매량 기준으로 상위 3위는 상하이폭스바겐, 이치폭스바겐, 상하이GM 순으로 각각 13만3045대, 12만7917대, 12만3717대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는 하반기 자동차 수요가 여전하다는 긍정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올해 판매량에 대해서는 증가율이 지난해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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