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상반기 거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됐다. 상반기 GDP 규모는 24조800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5일 보도했다.
그 중 1분기 GDP 성장률은 7.7%, 2분기는 7.5%이다.
산업별로 1차산업 GDP 규모는 1조8622억위안, 2차산업은 11조7037억위안, 3차산업은 11조235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 7.6%, 8.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분기 GDP 규모를 1분기에 대비할 경우는 1.7% 늘어났다.
상반기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에 비해 9.3% 늘었다. 하지만 그 폭은 1분기에 비해 0.2%P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동부, 중부,서부 등 순서대로 각각 8.7%, 10.0%, 10.5%의 오름세를 보였다.
상반기 설비투자는 18조131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1% 증가했다. 그 폭은 1분기보다 0.8%P 낮았다.
상반기 부동산투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3% 늘어난 3조6828억위안으로 그 폭은 1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1%P, 3.7%P씩 확대됐다.
상반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1조764억위안으로 명목적으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7% 증가했지만 가격 요인을 제외할 경우의 실제 증가율은 11.4%로 그 폭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P 둔화됐다.
상반기 도시·농촌 주민 일인당 총수입은 1만4913위안에 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 중 도시·농촌 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3649위안으로 명목적으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9.1% 늘어났고 가격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제 증가율은 6.5%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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