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량진 수몰 사고 중국인 3명 사망 확인

[2013-07-18, 10:03:46]

지난 15일의 한국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몰 사고에서 실종된 인부 6명이 55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한국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18일 전했다.

한국 소방 당국은 17일 오전 7시 52분경 중국 국적의 근로자 박명춘(48)씨의 시신을 먼저 발견하고 밤 9시 40분경에 또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중국 국적 근로자 이승철(54)씨와 박웅길(55)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그날 밤 11시 45분경 발견됐고 모두 한국인으로 임경섭(44), 이명규(61), 김철덕(53)씨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렇게 이번 사고에서 발생 직후 구조는 됐지만 병원 이송 중 숨진 조호용(60)씨를 포함해 총 7명의 근로자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인양된 시신들은 고대구로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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