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외국인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
일본 140만명 방문, 동기대비 25.5% 크게 줄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지난해에 비해 5.5% 감소했으며, 일본인은 25.5%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여유국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중국 방문 외국인 수와 이에 따른 외화수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6411만16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0% 줄어들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7일 보도했다.
그 중 한국인이 190만80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48% 감소했다. 그 다음은 일본인이 139만9200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동기 대비 감소폭은 25.5%로 가장 높았다. 3위는 미국인으로 방문객수는 2.51% 줄어든 106만1800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올 상반기에는 중국을 찾은 아프리카인이 소폭으로 늘어난 외 아시아인, 아메리카인, 유럽인, 대양주인 등은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통해 벌이들인 외화수입은 1월부터 6월까지 234억37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낮은 수준이다.
그 중 6월 외화수입은 3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85% 적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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