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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시아나기 사고후 학생 해외연수 규제 강화

[2013-07-19, 10:41:13] 상하이저널
베이징시, 초등학교 저학년생 프로그램 참여 금지

아시아나기 사고로 미국 단기 영어연수 여행을 떠났던 중국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이후 베이징시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해외 연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베이징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경우 국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아예 금지했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고등학생 대상의 해외 교육 프로그램은 최소한 6개월 전에 시 교육당국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도록 했다고 북경신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시아나 항공 사고로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시 교육 당국이 이 같은 조치를 내놨다"고 구체적으로 규제 강화 조치가 나온 배경을 적시했다.

베이징시는 학생들의 해외 교육 프로그램은 반드시 교장이 따라가서 현지지도를 해야 하며 학생들을 위한 안전문제, 보험, 배상 등의 세부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했다.

또 학교가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때는 반드시 비용, 학교 및 학생의 책임, 권리, 의무 등을 명백히 밝힌 위탁협의서를 참가학생 학부모와 체결하도록 했다.

최근 중국에선 방학 때가 되면 영어는 물론 예술, 체육, 과학 분야의 각종 해외 연수 및 교류 프로그램이 남발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교육보다는 영리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어서 안전이나 프로그램의 질 등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특히 최근 아시아나기 사고로 중국인 학생들이 사망한 것 역시 베이징시의 이번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베이징시의 이번 정책은 사고 등 책임질 일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한 관료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난도 적지 않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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