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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 실크로드' 내년 개통

[2013-07-28, 15:37:30] 상하이저널
란저우-우루무치 연결…신장ㆍ간쑤지역 '한화' 촉진할 듯

중국 고대의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고속철이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고속철은 실크로드의 주요 도시인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를 연결하며 길이는 1천900㎞다.

완공하면 란저우와 우루무치를 8시간에 주파하면서 중국 서부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적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크로드 역사 유적 도시인 둔황, 우루무치 등의 관광산업을 촉진하고 포도를 비롯한 특산물의 생산과 판매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 당국은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간쑤와 신장지역에 고속철이 건설되면 국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서부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 지역의 산업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정부가 이 '실크로드 고속철' 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지역의 '한화'(漢化)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신장과 간쑤 지역은 위구르인과 티베트인 등 소수민족이 많이 거주하며 특히 신장지역은 위구르 독립세력의 본거지가 되고 있다.

위구르 독립세력 등은 중국의 큰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철저한 탄압과 함께 장기적으로 이 지역을 민족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한화'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한화'를 위해 한족을 대거 이주시키고 한족의 자본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고속철은 이런 정책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베트 라사가 고속철도 연결된 이후 라사에 한족은 물론 한족 상인과 가게 등이 대거 진출하면서 한족색채가 강화하는 것은 고속철의 이런 효과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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