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전국 부동산용지 공급량이 8만2400ha로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2011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증가율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고 28일 중앙정부망(中央政府网)이 전했다.
28일 국토자원부(国土资源部) 법률센터(法律中心)가 발표한 토지관리 현황 분석에 따르면 주거용 토지 공급량은 5만5300ha로 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 2012년 상반기 주거용 토지 공급량이 -21.7% 증가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쑨잉후이(孫英辉) 국토자원부 법률센터 주임은 “올해 들어 각 지역이 주거용 토지 공급량을 늘렸다”며 “증가폭이 비교적 큰 지역은 베이징시(北京市, 267%), 저장성(浙江省, 121%), 장시성(江西省, 99%) 등이다”고 말했다.
중앙정부가 서민용 저가 주택(保障房) 건설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판자촌 개조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서민용 저가 주거용 토지 비중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공공임대 주거용 토지 공급량은 1,130ha로 동기 대비 79.9% 증가하는 등 증가율이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