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이 청소년들의 인터넷 카페 출입을 제한하는 단속을 시작했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2일(현지시간)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지는 여름방학에 앞서 이들의 인터넷 카페 출입을 제한하는 단속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1일 시작된 단속조치가 일주일간 계속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단속의 목적이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인터넷 카페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라는 중국 문화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는 인터넷 카페 주인들은 최소 15일간 영업정지에서 최대 영업허가 취소 조치 등을 당하게 된다.
인터넷 카페 주인들은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는 청소년 고객의 수를 제한받는 등의 몇 가지 규정사항을 전달받았다.
중국은 인터넷 사용인구는 1억 1000만명으로 전세계 2위다. 1위는 미국.
중국은 현재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정보내용들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게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인터넷을 통해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내용들을 접하고 있다는 중국 관리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 이후 실시됐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7월 중순 여름방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