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총서는 7월 수출이 1859억9억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1%, 수입은 1681억7000만달러로 10.9%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6월 수출실적이 1년5개월만에 첫 감소를 나타내 경기전망을 어둡게 했지만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당초 2%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금년 수출입 누계 총액은 2조354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반면 7월 무역수지는 178억2000만달러 흑자로 6월 271억2000만달러 보다 29.6% 감소했다.
주요 무역 대상국 중 미국과 동유럽 무역액은 10%, 13.1% 각각 증가했지만 일본과의 무역액은 270억8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6.1% 하락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기계, 전자 제품이 1028억5000만달러로 동기 대비 4%가 늘어 전체 수출 실적의 55.3%를 차지했다. 의류, 방직품, 신발, 가구, 플라스틱 제품, 가방, 완구 등 7대 노동밀집형 산업의 수출 총액은 8.7% 증가한 431억4000만 달러로 23.2%의 비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