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즈라이수이' 앱 개통
상하이 수돗물의 수질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앱이 개통됐다. 지난 11일 상하이시 상수도 관리부문에서 휴대폰 앱으로 일간 수질상태를 공지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가 전했다. 중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상하이 상수도 관리부에서는 전문적으로 상하이시 수돗물 수량, 수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휴대폰 앱 ‘알라즈라이수이(阿拉自来水)1.0’를 개발했다. 매일 상하이시 중심 및 부분 지역의 상수도 수량, 출하된 상수도의 4개 검사항목 탁도(NTU), 잔류염소, 일반세균, 대장균 수에 대한 기준과 현 상수도 관련수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상수도 관리부에 의하면, 연말 즈음에는 모든 구(区)와 현(县)의 수질 상태를 이 앱으로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상하이 수질관리 센터 홈페이지에(
http://www.wsa.gov.cn) 방문하면 무료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개통되었으며 추후 애플ios 버전도 개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내 일정 지역에 국한된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앱 자체의 내용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상수도 관리부는 전했다.
한편 상하이시의 기본적인 상수도 수질기준 4가지는 탁도 1NTU 이하, 잔류염소 0.05mg/L 이상, 일반세균 100CFU/mL 이하, 대장균은 CFU/100mL 불검출 이다. 참고로 한국 상수도 법정 기준은 일반세균과 대장균 관련 기준은 상하이시와 같지만 탁도 0.5NTU이하, 잔류염소 4.0mg/L 이하다.
▷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