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더 잘 치고 거리도 더 늘리기 위해서 어떤 점들을 염두에 두고 연습해야 할까. 우선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과정이 중요하다. 스윙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어떤 생각과 느낌으로 스윙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스윙은 어떤 모습인지,또 바꾸고 싶은 스윙은 어떤 모습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거울 앞에서 스윙 동작을 연습하면서 확인할 수 있다. 거울 앞에서 좋은 스윙을 할 때 어떤 모습인지,또 어떤 느낌으로 할 때 좋은 스윙이 나오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스윙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스윙하고 싶은지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그 그림이 제대로 그려지면 좋은 플레인으로 스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골프를 더 잘 하기 위해서는 거리도 늘리고 방향도 정확하게 칠 수 있어야 한다. 좀 의아하게 들리겠지만,거리가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거리가 더 많이 나면 드라이버샷은 티잉그라운드에서 더 멀어지고 그만큼 그린에 더 가깝게 떨어진다.
이는 볼을 그린에 올리기 위해 그만큼 더 짧은 아이언으로 샷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는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또 거리가 늘어나면 매번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티샷할 때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를 사용하면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질 확률이 높다. 3번 우드의 로프트가 백스핀을 더 많이 만들면서 사이드스핀을 감소시켜 볼이 더 똑바로 날아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파워풀하고 빠르면서도 정확한 스윙을 하면 자연스럽게 거리가 늘어난다. 물론 골프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장타들도 있지만,그렇지 않더라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20야드 정도는 더 멀리 칠 수 있다.
우선 클럽이 볼에 접근하는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개선해야 하고,너무 가파른 스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윙이 가파르면 클럽헤드 스피드가 낭비되고,스윙궤도가 더 큰 호를 그리게 되거나,더 많이 회전하거나,손목이 더 많이 꺾이게(cock) 되면서 쓸데없이 파워를 손실하게 된다. 이상에서 말한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거리와 스피드를 향상하도록 연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