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랴오닝(辽宁)성 푸순(抚顺)시 칭위안만족자치현(清原满族自治县) 피해상황
지난 14일부터 내린 폭우로 둥베이(东北) 지역의 많은 농작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20일 현재 사망자 72명, 실종자 103명, 이재민 453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고 경제 손실액은 12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20일 중광망(中广网)이 보도했다.
특히 헤이룽강(黑龙江), 넌강(嫩江), 송화강(松花江) 수위가 경계 수위를 넘어 강 유역 둥베이 3성, 특히 랴오닝성(辽宁省) 푸순시(抚顺市)에서는 48시간 동안 45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짧은 시간 안에 물이 불어나 건물들을 휩쓸며 사망자가 속출했다. 철로, 국도가 단절되고 전기, 통신이 두절되어 정부는 긴급히 11만 명의 구조인력을 배치했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이번 홍수를 집중적으로 주시하며 모든 사람의 생명안전을 제일로 두고 실종된 인원 수색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이재민 수용소를 만들어 하루빨리 그들의 생활 터전 마련해 주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 리커창 역시 관련부문에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재해구역 구조작업을 강화하고 이재민들의 안전과 수습을 부탁했다.
▷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