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쓰촨(四川)성과 윈난(云南)성이 맞닿은 지역에 강도 5.1 지진이 있었다고 중신사(中新社)가 보도했다. 쓰촨 더룽(得荣)현 겅(庚)향 강쉬에(岗学)촌의 거리와 통신이 끊겼으며, 일부 주민의 집은 무너져 내리고 지면에는 큰 균열이 생겼다. 긴급히 해당 지역에 100채의 이재민 텐트를 지급하고 구조요원 20명이 파견 된 상황이다.
윈난성 지진국은 당일 기자회견을 통해 28일 4시 44분에 쓰촨성 간쯔(甘孜)장족자치현 더룽현과 윈난성 디칭(迪庆)장족자치주 더친(德钦)현, 샹그릴라(香格里拉)현 경계에 강도 5.1의 지진이 났으며, 진원 깊이는 9km라고 발표했다. 디칭주의 민정국 보고에 의하면 지진으로 인해 3976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6채의 집이 무너졌고 현재 부상이나 사망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지진 강도 5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며, 나무나 전신주 등의 교란이 심한 상태로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다.
▷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