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연(美联)의 최신 통계에 의하면, 내륙지방의 거시 정책이 나날이 심화됨에도 홍콩인의 내륙지방 상가 투자 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륙지방 상가에 대한 투자 비율이 10% 증가된 반면, 오피스나 공장 부지에 대한 투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최근 선전, 광저우, 상하이 등 3개 도시에 거주하고 작년 한해 내륙지방에 대한 투자경험이 있는 597명을 대상으로 한 보고문에 따르면 90% 투자자들의 투자액은 100만~3000만위엔의 분포를 보였으며, 61%의 투자자가 6~10%의 이윤을 얻었다. 또한 80%가 넘는 투자자들이 투자 계획에 있어 거시조정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보고문은 또 이들 투자자 중58%는 주택시장, 36%는 상가에 투자한 사실을 전하면서 지난해 10월 통계 수치와 비교해 상가 투자율이 9% 증가하고, 주택시장은 3%에 그치는 등 상가 시장이 점차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연의 관계자는 “국가 정책과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택시장에 비해 상가는 안정적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여기에 내륙 경제의 지속적 성장이 더해지면서 내륙지역 상가에 대한 투자행이 끊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