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비제조업 지수가 전달보다 둔화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공동으로 3일 발표한 8월 중국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3.9%로 전달 대비 0.2%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8월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52.5%로 전달보다 0.5 포인트 하락했고, 이중 항공운송업, 철도운송업,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 등은 계속해서 경기상승을 나타내는 50 포인트 이상에 머물렀다. 우정업, 부동산업, 도로운송업 등의 활동지수는 50 포인트 미만에 머물어 기업활동이 다소 감소했다. 건축업은 59.5%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해 영업활동이 비교적 활발했다.
신규 주문지수는 50.9%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해 계속해서 50 포인트를 넘어섰다. 한편 지불가격지수는 51.2%로 전달보다 1.2 포인트 하락했으나, 4개월 연속 50 포인트 이상에 머물렀다. 이는 비제조업 기업의 판매 및 지불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무활동 예상지수는 62.9%로 전달보다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기구간에 머물고 있어, 시장은 향후 3개월간 비제조업 기업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51.0을 기록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PMI는 5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그 아래면 위축 국면임을 의미한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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