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 해외도주 경제사범 800명 어떻게 잡아들이나 고민

[2006-07-06, 04:04:01]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이 해외로 도피한 경제사범들을 인도받기 위해 서방국가들과의 범죄인 인도협정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해외도주 경제사범은 800명 정도로 관련금액이 700억위안(8조4천억원)에 이른다.

중국 탐관들의 해외도주가 시작된 것은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로,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전환되는 시기에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시기를 틈타 부를 축적한 탐관들이 부패에 대한 사회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중국을 탈출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1994-2005년에 태국, 러시아, 한국 등 25개 국가와 범죄인인도협정을 체결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가와는 범죄인인도를 위한 협정을 맺지 못했다. 서방국가들이 사형제도가 실시되는 국가에 사형을 언도받을 수 있는 범죄인을 인도할 수 없다는 국제관례를 고려했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미국과 캐나다 등은 이미 중국 탐관들의 도피처가 된지 오래다.

중국은 올들어 지난 4월 스페인과 범죄인인도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이 유럽국가와 체결한 첫 범죄인인도협정이다. 하지만 조약은 '사형범은 인도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못박고 있다.

이같은 단서조항을 두고 중국 내부에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범인을 인도받지 못하고서는 법에 따라 처벌은 물론 국가재산을 보호할 수 없다는 논리가 힘을 얻으면서 향후 중국이 서방국가와 이런 단서조항을 부기하고서라도 범죄인인도 협정 체결을 속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석유천연가스공사,러 석유회사 지분에 눈독 2006.07.06
    (서울=연합뉴스) 중국 국영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러시아의 대형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기업공개에서 30억달러규모의 지분을 사들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 GM, 中서 판매량 47% 증가 2006.07.06
    [머니투데이]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판매량과 점유율이 모두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 베이징 부근서 진도 5.1 지진 발생 2006.07.05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베이징(北京) 부근인 허베이(河北)성 원안(文安)시에서 4일 낮 11시56분(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안전..
  • 中 13세 '신동' 수능 고득점 칭화대 합격 2006.07.05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13세 소년이 이번 대학입시에서 중국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淸華)대에 당당히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쑤(..
  • [중국마감]나흘만에 하락, 정제업체 약세 2006.07.05
    [머니투데이] 4일 중국 증시는 정제업체들이 약세장을 견인하며 나흘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73포인트(0.9%) 내린 1681.55로 장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6.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7.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