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 이때만의 향이 가득한 계화가 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2013년 상하이 계화축제가 ‘팡리만위엔(芳粟满园), 원신상이(闻馨赏艺)’라는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꾸춘(顾村)공원에서 열린다고 동방망(东方网)이 17일 보도했다.
올해 계화축제에서 관광객들은 180만㎡나 되는 면적에 재배한 금계(金桂), 은계(银桂), 단계(丹桂) 등 23종에 달하는 6000여그루의 계수나무들이 풍기는 계화향을 즐기면서 황홀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공원 내 어디에서든 계수나무의 싱그럽고 상쾌한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 구역 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에도 계수나무를 심어 놓았다.
올해 기온이 높은 이유로 계화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국경절 연휴 때인 것으로 보인다.
계화축제 기간 꾸춘공원 입장료는 기존 20위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노인,군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티켓은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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