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상하이 기차역 승객 유동량은 1560만명에 달할 것으로 통계됐다.
상하이철도국은 2013년 국경절 연휴 특별운송 기간으로 확정된 9월28일부터 10월7일까지 10일간의 승객 유동량에 대해 전년 대비 13.7% 늘어난 1560만명으로 예상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24일 보도했다.
올해의 경우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닝항(宁杭), 항융(杭甬) 등 고속철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장강삼각주 지역 내에서의 이동은 한결 더 편리해졌다.
이에 따라 공간이 좁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버스보다는 고속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남으로써 철도여객 운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철도국 관계자는 전했다.
또 쑤저우(苏州), 우시(无锡),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원저우(温州), 허페이(合肥), 황산(黄山) 등 장강삼각주 지역과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난창(南昌) 등 관광지가 집중된 곳으로 향하는 열차편 증설에도 나섰으며 모두 합해 52.5쌍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이동하는 승객들은 주로 여행, 친척방문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승객 흐름은 연휴가 시작되는 첫 2일과 끝나기 전 2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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